안녕하세요 메이토입니다 -! 레벨 1을 끝내고 쪼그라든 토마토에서 탱글탱글한 토마토가 되어 가는중이에요🍅☺️ 이번 회고는 레벨 1에 대한 회고와 앞으로 다가올 레벨 2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에요 ! 방학식이었던 어제 회고 팀원들과는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discussion에는 간단히만 남겨두어서 길게 풀어볼까 합니다
기술에 대한 회고와 감정에 대한 회고를 하나의 글에 녹여내려다가 기술에 대한 회고는 좀 더 정리해보고 싶은 내용도 많고, 글의 호흡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감정편 부터 정리해서 올려요 :!

낯설음, 기대
저는 OT날에 처음 사람들을 만났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진짜 낯설었고, 테이크 오프 강의장을 들어가는데 원래 알던 사람이 있는게 아니다 보니 긴장되는 그 공기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 (저도 낯이라는 것을 가리긴 합니다 ,,) 그렇게 어찌저찌 조원들을 찾고 첫날부터 연극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밥먹으면서 회의아닌 회의를 하며 ,, 선릉과 정릉도 산책하러 갔던 그 장면이 생각나네요 ㅎㅎ
그래도 뭔가 다른 크루들과 친해질 생각에 기대도 잔뜩하고,, 첫날부터 진짜 다들 말 걸고 싶었는데 꾹 참았습니다..
신기함, 두려움
자동차 경주 미션에서 첫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게 되었어요 !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미션이 앞으로 쭉 진행된다는 생각에 신기한 감정도 들었지만, vanilla JS 로 뭔가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오랜만이고, 자동차 경주 미션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두려움도 있었어요 ,, 합격 전에 페어 프로그래밍을 경험해 보긴 했지만, 그 때는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형태였어서 그런지 같이 한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엔 정말로 함께 한다는 느낌이라 긴장이 더 되었어요 ! '날 바보같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이 생각이 진짜 많이 들었는데 막상 페어 해보니 아니었다 ! 그냥 저 혼자만 느끼고 있는 것이었던 ,,
답답함, 속상함, 기쁨, 기대
두둥, 로또 미션이에요 ! 페어와 함께 처음으로 '충돌' 이라는걸 경험해보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 6기 선배분께 여쭤보았는데 '오히려 수용해라. 이번 기회가 곧 다른 사람의 코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라는 말씀을 해주신 덕분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보다 수용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 또한, 페어 덕분에 TDD 다운 TDD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수가 정말 깔끔하게 분리가 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step 2때 UI 미션이 시작되었는데 css가 생각보다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약간의 속상함도 있었습니다 ,,,, 프론트인데 css가 맘대로 안된다니 , , , 흑흑. ,, 사실 누군가가 '아 메이토 css 못하네 ~' 라는 말을 해서 더 신경쓰였던 ,, 🥲
유쾌함, 속상함
굉장히 모순적인 키워드 두 개가 붙어있죠? 우선 페어 프로그래밍 할때 만났던 크루와 서로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 의견이 크게 다른 부분이 없기도 했지만, 개발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드라이버에게 하고 싶은대로 다 해볼 수 있도록 의심하지 않고 "일단 해봐" 라는 말로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면 페어의 의견을 그대로 따라가고, 만약 그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페어와 공유하며 항상 동기 부여 된 상태로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그 덕에 페어 프로그래밍에서의 즐거움을 가장 크게 느꼈고, 정말 문자 그대로 "유쾌하다" 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근데 Step 2때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 , 한참 할게 많던 시기였는데 점심 뭐먹지 step 2에 들어가야 할 기능이 다른 미션에 비해 다소 많았는데 기능을 하나 구현하면 다른 기능이 안돌아가고, 코드는 점점 스파게티처럼 꼬여서 뜻대로 안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 그래서 카페에서 주말에 코딩하다가 뿌앵 하고 울어버렸습니다 ,, 토마토 즙 짜면서 일단 어찌저찌 구현을 했는데 사실 여전히 점심 뭐먹지 미션은 아쉬움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미션입니다 ㅠㅠ
뿌듯함, 부담
페어 프로그래밍이 종료되고 페어와 피드백을 나누는데 소프트 스킬에서 개선할 점을 찾는 과정에서 페어가 '소프트 스킬에서 개선할 점을 느낀 게 없을만큼 좋았다.' 라고 해주셔서 지금껏 페어 프로그래밍하면서 느꼈던 뿌듯함 중 가장 크게 느껴보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 저는 제가 소프트 스킬 측면에서 당연히 더 개선해야 할 점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3일 동안 함께 미션을 하면서 계속 소통을 했던 페어가 그렇게 이야기 해주니 앞으로의 페어 프로그래밍도 더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미션을 잘 마무리하고 ,, , 두려움에 떨던 그 순간이 와버렸습니다 ,, 바로 레벨 인터뷰 ! 하루 종일 진짜 제 순서가 끝나기 전까지 창백하고 쪼그라든 토마토가 되어있었어요 (준 : 지금껏 본 메이토 중 가장 텐션이 낮아요 사람이 5분의 1로 줄어든 것 같은데 ..)
저는 늘 마음 속에 '나는 CS 지식이 부족하고, 기술면접에 약해' 라는 생각이 자리잡혀 있었습니다. 실제로 다른 면접 (기술 지식 제외 인성 면접 등) 의 경우에는 꽤나 대처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술적인 질문이 들어오면 머릿속에 어느정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 밖으로 단어들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레벨 인터뷰에도 이런 마음과 함께 면접을 봤더니 오히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축되어 보인다. 대답을 잘하는 편인데 그거에 비해 자신감이 없어보인다." 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답해보니 생각보다 모르는 것에 대해서도 즉석에서 추론해서 답을 하는 능력이 제 자신한테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 (여러모로 레벨 인터뷰로 많은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처음 레벨 인터뷰를 하기 전엔 '부담' 이라는 감정이 컸다면 끝나고 나서는 새롭게 동기부여되었던 것 같아요 ㅎㅎ
레벨 1을 마무리하며, 크루들과의 생활
크루들과의 생활은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재밌습니다 ㅎㅎ 이미 앞선 글에서도 많이 언급되었지만 저는 사람을 매우 좋아합니다. 사람들과 수다를 떠는 게 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 하나일 정도로 좋아하는데, 2달 밖에 안지냈지만 가족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저는 통학 시간이 거의 2시간에 달할 정도로 길어서 아침마다 인류애를 절반씩 잃고 오는데 우테코만 오면 어쩜 그렇게 인류애가 따숩게 채워지는지,, (그래서 지금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 방학이 약간은 또 아쉽기도 해요)
제가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할 수는 없더라도 삭막하고 바쁜 이 현대 사회에 저의 텐션이 조금이나마 크루들에게 즐거움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힘든일이 있다면 언제든 그것도 환영입니다 ! (평소에 T같지만 진대할 때는 F의 면모가 다시 드러나기 때문에 걱정 마시구 ,,)
그리고 내가 기대하는 레벨 2

저는 총 4가지 정도의 목표를 세워보았어요
1. 테코톡 레벨 2에 멋지게 해내기
(주제는 사실 아직 정하는 중인데, 꼭 레벨 2에 하고 싶어요)
2. 기술적인 고민 가지고 무중력 광장에서 토론해보기
최근 호이스팅 원정대를 보고 느낀 건데 저도 미션을 하면서, 혹은 학습을 하면서 들었던 궁금증에 대해 무중력 광장에서 크루들과 토론해보는게 이번 레벨에서 꼭 해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ㅎㅎ 아직 잘 모른다는 생각에 이런 고민을 나눠볼 생각을 크게 하지 못했는데, 이번 레벨 2에는 꼭 스스로 원정대를 만들어서 토론해보려고 합니다.
3.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발표하기
레벨 인터뷰에서도 목표를 세운 부분이지만 제가 아는걸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걸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게 수업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시간에 평소에도 열심히 스레드에 댓글을 남기지만,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나의 생각을 남기거나 개념에 대한 질문에 답할 때 주저하는 저의 모습이 보였어요. 레벨 2에는 더 적극적으로 (음성으로) 소통하는 메이토가 되겠습니다!
4. 공식 문서 마스터 하기
사실 이 부분은 목표가 너무 두루뭉술 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바꿔보고싶은데 아직은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보통 공식 문서를 읽을 때는 제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찾아보기도 하고, 보통 읽을 때 날림으로 읽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리액트를 배우면서 공식문서를 제대로 읽어보려고 합니다 (리액트는 공식문서가 정말 친절한데 ,, 그걸 제가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요)
이 4가지 목표가 사실 엄청 작은 목표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레벨 2 안에 다 이루지 못할 목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레벨 1도 즐겁게 잘 보냈으니 레벨 2는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생각에 정말 벌써부터 설레는 느낌 ,, (그냥 하는 말 아니구 진짜 설레요)
레벨 2때는 일을 좀 덜 벌릴거에요 ,, 이번에 스터디를 돌아보니 4개 정도 했더라구요 (회고 스터디, 알고리즘 스터디, 오운완 , 코어 자바스크립트 스터디 ,, ) 레벨 2 때는 근로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미션도 해야 하고 할게 많으니 선택과 집중하는 사람이 되겠어요 ! 혹시나 제가 또 일 벌릴 고민하고 있으면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십쇼 ,,
다들 레벨 2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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